NHN,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 베타 서비스 론칭
NHN,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 베타 서비스 론칭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9.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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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비 정가제 적용하고 전문 중재시스템 간병인 케어 기능 마련
위케어 소개 이미지.[사진=NHN]
위케어 소개 이미지.[사진=NHN]

NHN의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WECARE)’는 8일 간병인 매칭 플랫폼 오픈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NHN은 증가하는 간병 및 요양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6월 사내벤처 기업 ‘위케어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자사가 보유한 기술 및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출시했다.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는 중간 위탁 및 알선 업체 없이 보호자와 간병인 간 직접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보호자는 △성별, 나이 등 환자정보와 △시작 및 종료일 등 간병 기간 △병원 정보를 입력하고 간병인은 △나이, 성별 등의 신원정보와 △주요 근무 지역을 등록하면 위케어는 양 측의 등록사항과 함께 간병인 만족도 정보를 추가해 리스트를 제공, 상호 적합한 상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의 상태나 병명은 1:1로 전달해 간병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프라이버시는 보장한다.

‘위케어’는 간병비 정가제를 도입하고 기존 30% 선이었던 매칭 수수료를 절감해 합리적인 간병 비용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위케어’는 간병 업무 특성상 간병인과 보호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쟁과 간병 시 일어나는 다양한 변수를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분쟁조정위원회와 배상책임보험도 마련했다. 변호사, 의사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분쟁 이슈를 중재하고 간병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을 마련해 간병인과 보호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간병인과 보호자 간 소통을 위한 케어 메시지와 간병인 간 정보 공유를 위한 커뮤니티를 마련하고 간병 업무 진행 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와 간병비 수입을 관리할 수 있는 위케어 통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간병인이 간병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케어를 통해 간병인을 구하는 보호자 이용자에게는 병원 당 10명을 선정해 인당 최대 15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매달 병원을 확대해 간병비 지원 행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황선영 위케어 대표는 “위케어는 협회와 일부 기관에 의존해 운영됐던 간병 서비스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시장으로 이끌어냈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간병인과 보호자 모두가 쉽게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사용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며 향후 간병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웰 에이징(Well-aging)’을 다양한 방면에서 케어할 수 있는 종합 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