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 노박 조코비치 3-0 제압 결승 진출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4일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0으로 물리치고 US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US 오픈을 5차례 연속 제패한 바 있는 페더러는 이날 4번 시드의 조코비치를 맞아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조코비치의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3-0(7-6 7-5 7-5)의 승리를 거둬 6번째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페더러는 14일 6번 시드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페더러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 6차례 연속 우승으로 US 오픈의 새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델 포트로는 준결승전에서 페더러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라파엘 나달을 3-0(6-2 6-2 6-2)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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