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3조5000억 '선물하기' 시장 도전장
마켓컬리, 3조5000억 '선물하기' 시장 도전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9.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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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으로 서비스 확장할 것"
마켓컬리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 추석 맞이 할인 이벤트 배너[이미지=컬리]
마켓컬리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 추석 맞이 할인 이벤트 배너[이미지=컬리]

마켓컬리는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마켓컬리 앱, 모바일웹 내 선물하기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선물하기로 결제하면 된다.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선물과 감사 메시지를 함께 보낼 수 있다.

이후 선물 수령자가 본인의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모든 과정은 마무리되며 택배 배송으로 선물이 전달된다.

선물하기 상품 구매는 마켓컬리 회원만 가능하며 선물 수령자는 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마켓컬리는 이번 ‘선물하기 서비스’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선물하기 시장은 현재 약 3조5000억원 규모(2020년 기준)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이 늘고 상대방의 주소를 몰라도 쉽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특장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폭 넓은 연령층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 선물하기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할인·적립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선물하기 서비스로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선물하는 회원에게는 최대 10% 할인 쿠폰과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선물하기’ 라고 표기돼 있는 상품에 한해 적용되며 적립금은 9월29일에 일괄 지급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