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년 임단협 갈음' 열광한 산업은행 '바랄 것은 안정화'
'HMM 3년 임단협 갈음' 열광한 산업은행 '바랄 것은 안정화'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1.09.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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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 국적 선사 책임감 당부…"의미있는 진전 희망" 강조
항구에 접안한 HMM 선박. 수출 화물을 가득 적재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HMM)
항구에 접안한 HMM 선박. 수출 화물을 가득 적재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HMM)

한국산업은행은 HMM 노사 간 합의가 나온 가운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다만, 앞으로 HMM 노사가 합심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제 역할을 다해 달라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어려운 경제 상황임을 고려, 앞으로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달라는 시각을 드러낸 셈이다.

특히 2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노사 참여 TF에서 향후 마련할 '성과급 제도 및 3년간의 임금조정 방안'에 노사가 합의 시 '3년 동안의 임금 단체 협상을 갈음'하기로 한 점에 주목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러한 시도가 HMM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및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