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102만회분 2일 오후 인천공항 도착
모더나 백신 102만회분 2일 오후 인천공항 도착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9.02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주까지 공급 약속한 600만회분의 일부 물량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번주까지 공급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일부가 2일 오후 국내에 들어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02만회분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대한항공 KE262편 화물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나머지 498만회분에 대한 세부 공급 일정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모더나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며 “백신이 (기한 내에) 충분히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사는 이번주까지 701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101만7000회분은 지난달 23일 들어왔다.

하지만 나머지 600만회분의 공급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접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모더나사가 공급을 약속한 시한인 5일까지 백신 600만회분이 도착하면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