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대회, 페르난도 곤잘레스 3-0 제압
나달이 이틀 만에 진행된 US오픈 8강전에서 곤잘레스를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23. 스페인)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페르난도 곤잘레스(29. 칠레)를 3-0(7-6<4> 7-6<2> 6-0)으로 물리쳤다.
4대 메이저대회 제패에 US오픈만을 남겨 놓은 나달은 2년 연속 4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앤디 머레이(22. 영국)에게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무산된 나달은 랭킹 6위 델 포트로(21.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나달은 서브에이스에서 1-9로 크게 뒤졌지만 정확하고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재개된 경기는 나달의 일방적인 우위 속에 흘러갔다.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가져온 나달은 3세트에서 6-0의 퍼펙트게임을 선보이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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