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서 ‘MIND Platform’展 개최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서 ‘MIND Platform’展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8.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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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
(사진=서초구)

서울 서초구와 서초미술협회는 9월3일부터 16일까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 ‘MIND Platform’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MIND Platform’은 Material(물질), Idea(정신), Nature(자연), Donation(기부)의 약자로 팬데믹으로 불안하고 힘든 이 시대에 필요한 내적기반의 4가지 요소를 다양한 시각작품으로 표현했다. 예술과 삶의 기본요소와 의미, 그리고 현대인의 갈망 등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해 새로운 감각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수상 작가와 서초구 청년작가 30명이 참가해 총 9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구와 서초미술협회는 2016년부터 전국단위 미술공모전인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과 올해 서초구 청년작가들의 작품전시회인 ‘서리풀청년미술인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본전시 외에 그림을 소장하고 싶은 애호가들을 위해 100만원 미만대의 작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이웃에게 기부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본 전시의 내적 기반의 4가지 요소 중 하나인 ‘기부’에 맞는 예술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장소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매년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특화 구립갤러리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22회 전시를 통해 총184명의 청년예술인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서초미술협회 청년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 시대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예술과 사회구성원이 어우러지는 플랫폼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