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 90%까지 끌어 올렸어요"
"몸 상태 90%까지 끌어 올렸어요"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9.1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미란·사재혁등 일본 전지훈련 마치고 귀국

   "몸 상태를 90%까지 끌어올렸어요."
2009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둔 장미란(26)과 장미령(24), 지훈민(25. 이상 고양시청), 사재혁(24. 강원도청) 등 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사히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9일 오후 귀국했다.

남자 역도국가대표팀 이형근 감독 등 코칭스태프 4명이 동행했던 일본 전지훈련은 지난 달 20일부터 3주 간의 일정으로 일본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6월 경기도 포천에서 열렸던 국제친선역도대회에서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쏠림 현상이 도드라졌던 장미란은 일본에서 좌우 균형 잡기와 기록 향상에 중점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현재 몸 상태는 70% 정도"라고 밝혔던 장미란은 "일본 전비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95%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는 만족감을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을 총괄한 이형근 감독(45)은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4명으로 제한해 진행한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이 훈련 과정을 잘 따라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양세계역도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선 최초로 열리는 선수권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을 세워 열의를 다해 훈련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09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11월17일부터 2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