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
안산, 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
  • 안산/이정본기자
  • 승인 2009.09.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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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공디자인으로…상록수’ 선정…사업비 1억원 받아
경기도 안산시가 국토해양부에서 선정한 2009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 받는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국토 및 도시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축디자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공모결과 전국에서 3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안산시를 포함한 11개 자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돼 지방자치단체별로 1억원에서 2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안산시는 전철 4호선이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도시통합과 주민소통을 저해하고 있는 전철교각 하부의 노후된 시설물과 버려진 공간에 문화와 역사성을 가미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상록수역 교각 하부에 ‘공공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들의 상록수’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신청, 선정됐다.

전철 하부에는 테마별로 여가활동의 새로운 운동공간인 스포츠 존, 문학이 살아 숨쉬는 상록수 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놀이 존, 젊음의 활동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그래피티 존, 다양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갤러리 존, 다국적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다문화 아트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록구 일동 거주하는 신정혜씨는 “그동안 상록수역 교각 하부는 어둡고 지저분해 청소년들의 우범지대가 될 소지가 있어 걱정하고 있었다며” “환경이 개선되면 이미지가 개선될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