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참치어장 확보 나선다”
“안정적 참치어장 확보 나선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9.08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韓-PNA 8개국 ‘수산협력 협의체’연내 구성
안정적인 참치어장 확보를 위한 PNA 8개국(나우루, 마샬, 마이크로네시아, 솔로몬, 투발루, 키리바시, 파푸아뉴기니, 팔라우)과의 수산협력 협의체가 연내 구성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PNA 8개국 경제협력 협의회’를 통해 정기적인 수산협력 협의체를 금년 내에 구성하고 양측간 수산분야 고위급이 참가하는 협력회의를 매년 2월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8일 전했다.

협의체의 구체적인 구성방안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를 거쳐 올해 12월 폴리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차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연례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종국 수산정책실장은 “중서부태평양 지역은 우리나라 참치어선이 연간 약 28만t의 참치를 어획하는 중요한 어장으로, 참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협력방안을 도출키로 한 것은 우리나라 참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PNA 8개국은 입어료 지불방식 외에 합작어업회사 설립, 가공공장 건설 등 현지투자를 비롯해 소규모 도서 개발을 위한 경제지원을 강력히 요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