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의사일정 담판질 것”
“민주당과 의사일정 담판질 것”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09.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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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오늘 이강래 원내대표와 공개회동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8일 "내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를 만나 정기국회 의사일정 등을 담판짓겠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 대표 취임한 지 100일이 넘었지만 한 번도 이강래 원내대표와 공개회동을 하지 못했다"며 "내일은 공개 회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산 심사와 관련해 "그동안 민주당의 장외집회로 지난 5월 정부가 제출한 결산안이 100일동안 잠자고 있었다"며 "어제 다행히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결산심사 진행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만큼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은 결산심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정세균 천정배 최문순 의원이 장외투쟁을 하기 위해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것은 의미가 없다"며 "세명이 다른 민주당 의원들과 등원할 수 있도록 사퇴서를 반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부터 정몽준 최고위원이 대표로 당을 이끌어나가게 됐다"며 "총리와 당 대표 모두 정씨인데 정정당당하게 책임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일신하는 계기가 돼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