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제 놓친 18~35세’ 오후 8시부터 추가예약
‘10부제 놓친 18~35세’ 오후 8시부터 추가예약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8.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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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전체 미예약자’ 21일 오후 8시부터 추가 예약 기회
19일 오전 서울 코로나19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주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코로나19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주사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3분기 접종 핵심 그룹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 10부제’는 지난 19일로 마쳤다.

예약률은 6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다음 달 중순까지 추가 예약의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40대 이하 연령층 중 접종 예약을 아직까지 하지 못한 ‘18∼35세’(1986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지난 9∼19일에 이뤄진 ‘10부제 예약’ 당시 접종 일정을 예약하지 못한 대상에게 추가로 예약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전날(19일) 오후 8시부터는 ‘36∼49세’(1972년 1월1일∼1985년 12월31일 출생자)의 추가 예약을 진행돼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다음 날인 21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6시까지는 ‘18∼49세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기존 예약방식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되며 △네이버·카카오·PASS 애플리케이션(앱) 간편 인증 △공동·금융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등을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접종 일자와 시간, 의료기관 등을 선택하면 된다.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10월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며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백신 종류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접종할 백신 종류는 공급 예정인 백신 일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18∼4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종류도 20일까지는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우선 26∼29일 시행되는 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받을 백신의 종류를 문자메세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일정 등을 감안해 주 단위로 안내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