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학하자 학생 확진자 쏟아져…일평균 최다 160명↑
2학기 개학하자 학생 확진자 쏟아져…일평균 최다 160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8.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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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초중고의 2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생 일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다 수치를 경신했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주간(12∼18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1137명이다. 일평균 162.4명꼴로 확진 학생이 발생한 것으로 지난 1학기의 일평균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인 146.5명을 경신했다.

지난 3월1일부터의 코로나19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1만221명으로, 동 기간 교직원 확진자 수는 71명 추가돼 누적 1448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학교 중 약 40%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 학사운영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개학을 하자마자 학생 확진자가 쏟아진 것이다.

교육부는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 원격수업을 하던 1학기와 달리 등교수업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초·중·고 2만512개교 가운데 8082개교(39.4%)는 등교 수업, 173개교(0.8%)는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여전히 방학이 시행 중인 학교는 1만2257개교(59.8%)다.

최근 1주간 추가된 대학생 확진자 수는 487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총 대학생 확진자 수는 5610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 수는 533명으로 집계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