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재범,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2PM 재범,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 신민아기자
  • 승인 2009.09.0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시비를 자초한 그룹 ‘2PM’의 멤버 재범(22)이 결국 팀에서 빠진다.

재범은 8일 정오 2PM 팬 카페에 ‘재범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팀 탈퇴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재범은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하다”며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모든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며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더욱 더 죄송하다”며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서 미안하다.

재범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썼다 “한국은 정말 역겹다.

나는 한국인들이 싫다.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여기 사람들은 내가 랩을 잘 못하는데 잘한다고 생각한다.

바보 같다” 등의 내용이다.

이 글이 뒤늦게 확인되며 파장이 일자 재범은 자신의 팬 카페에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사과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재범의 탈퇴는 회사와 재범이 결정했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재범이 탈퇴하게 돼 안타깝다”고 전했다.

“재범의 빈 자리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