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창원관’ 개관
STX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창원관’ 개관
  • 진해/박민호 기자
  • 승인 2009.09.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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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6천여권 도서·동영상 자료 소장
Global 인재 육성 요람으로 발전 기대

STX는 8일 오후2시 강덕수 STX 회장,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커멀 프러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대사 등 STX 임직원 및 주요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STX와 함께하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창원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위치한 창원점은 148㎡(45평) 규모로, 열람실 1개와 유아실, 프로그램실, 이동식 무대 등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 6천 여권의 도서와 다양한 국가의 어린이용 만화영화, 동요 등의 동영상자료를 소장하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STX는 현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베트남,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의 법인 및 지사를 통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 1천여 권을 구입해 이번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2호점이 위치한 경남지역은 전국에서 3번째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가 많은 지역이다.

다문화 가정 8천 세대(자녀수 4천 8백 명),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6만여명 살고 있어 이번 도서관 건립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내 문화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