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동부경찰서·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와 불법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 벌여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팔을 걷었다.
공사는 17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대전역 ․ 유성온천역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또 동구청·동부경찰서·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몰래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불법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안심거울 설치는 최근 수도권 지하철에서 불법촬영 ․ 성추행 사건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효과 및 개선사항을 검토해 지속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거울은 시약각이 넓은 불록거울 후사경 형태로 뒤에 오는 사람의 행동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안충걸 역무운영팀장은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