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리터급 배양라인 추가, 2022년 대량생산시스템 가동 기대
유바이오로직스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가 주관하는 ‘2020년 제3차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KIMCo가 정부정책지원금의 위탁운영기관이 돼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생산시설·장비의 신설과 증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자체 보유한 생산시설에서 3상 임상용 시료를 생산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사업 지원으로 3분기부터 1000리터급 배양라인을 더 추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량생산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약 29억원이며 이 중 50%를 정부지원금으로 충당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1월 ‘유코백-19’ 백신 임상승인 이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에서 1·2상과 3상 시료 지원, 변이주 대응백신 비임상 지원에 이어 이번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까지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은 만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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