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모닝] 13일, 이재용 오전 10시 나온다…첫 발언 첫 행보 '주목'
[신아모닝] 13일, 이재용 오전 10시 나온다…첫 발언 첫 행보 '주목'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8.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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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

오늘(13일) 오전 10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옥중에서 풀려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이에 따라 수감직후 이 부회장의 발언과 향후 첫 행보에 경제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의 8·15 가석방심사위원회(삼사위)를 통해 가석방이 확정됐다. 당시 심사위 이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는 이유로 이 부회장의 가석방 배경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오늘 출소되지만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특별사면이 아닌 가석방으로 풀려는 나는 만큼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에는 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가 이 부회장은 경영에는 직접 관여는 할 수 없게 됐다. 이를 두고 경제계에선 “경세 상황을 고려했다는 배경과 맞지 않는다며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을 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경영복귀는 하지 못하더라도 외각에서 충분히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현안을 챙기고 주요사업들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가석방이 확정된 이후 10일에는 전국 청소년 자립준비센터 10개 건립에 500억원을, 11일에는 상생강화를 위해 사내식당 급식업체 공개입찰을, 12일에는 무노조폐기 실행을 위한 노사 단체협약을 연이어 실행했다.

사업적인 부분에선 총수 부재로 결정이 지연된 미국 투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약 20조원 규모의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부지를 놓고 고심 중이었던 만큼 이 부회장의 사업 첫 행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이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 만큼 ‘삼성 부당합병’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등 또다른 재판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가석방 이유로 “경제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힌 만큼 또다시 구속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매주 목요일 ‘삼성 부당합병’ 재판을 받아야 한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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