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시설채소·화훼 시범사업 추진
밀양시, 시설채소·화훼 시범사업 추진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9.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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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육성 신품종 확대 보급…농가 경쟁력 향상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시설채소·화훼 분야에 대해 국내육성 신품종을 확대 보급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기술접목으로 고품질을 생산 농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6일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업비 5억4000여만원(지원 80%, 자부담 20%)을 들여 시설채소 분야 양액재배 원예작물 품질향상 등 9개 시범사업과 화훼분야 신화종 신품종 시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채소와 화훼분야 시범사업은 외국품종을 쓰는 딸기 재배 농가의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육성 신품종을 확대 보급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 신기술 접목으로 고품질 생산기술과 생력화로 농가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딸기 로열티대응 우리 품종 생산 ▲양액재배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설원예 에어믹스 적정 환경조성 ▲시설원예 자동제습장치 ▲지열이용난방비 획기적 절감 사업 등이다.

또한 ▲수출작물 탄산가스 농법 ▲시설원예 자동개폐 난방비 절감 ▲농산물 생산단지 패키지(음이온, 유전음파) ▲수출농단 미생물농법 연작장해 예방 ▲생산비절감 농작업 훈탄기 ▲로열티 대응 신품종·신화종 시험보급 사업이다.

이중 양액재배 원예작물 품질 향상 시범사업은 시설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온 활성 장치는 지하수의 성질을 변화시켜 작물의 양분흡수를 촉진해 병해충 저항성을 증대시키며 음이온과 초음파를 이용한 작물생육촉진, 친환경 미생물제재 사용으로 연작지의 토양물리성 개선과 염류장애 해소로 탄산가스의 적정공급과 공기 교반기 설치로 시설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 광합성 증대와 생육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 시설원예 자동개폐 난방비 절감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부족을 겪는 농업 현장의 노동력해소, 순환식 수막재배 시설 보급으로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과 지하수 부족지역의 용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 농가의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