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모닝] 12일, 이재용 또다른 심판대…최신원, 조대식 병합 재판
[신아모닝] 12일, 이재용 또다른 심판대…최신원, 조대식 병합 재판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8.12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

오늘(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상태로는 마지막 재판을 받는다. 국정농단 공모 혐의에 대해선 가석방을 확정 받았지만 또다른 협의인 ‘삼성 부당합병’에 대한 공판이 이날 진행된다.

이와 함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도 같은날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다. 최 회장은 SK그룹 2인자로 불리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배임사건과 병합돼 심판대에 오른다.

12일 법조계 및 재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삼성 부당합병‘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외 10명에 대한 11차 공판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 시간대 법원은 '2235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신원 SK텔레시스 회장에 대한 9차 공판을 연다.

가석방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 부회장 재판은 분위기 반전이 이뤄져 삼성 측에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경제 상황을 고려 (이 부회장을 가석방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또다른 혐의이긴 하지만 다시 구속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은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내용이다.

이 부회장은 이와 별개로 구속 수감된 지 207일 만인 오는 13일 출소한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부당합병 관련 재판부터는 불구소 상태에서 출석하게 될 예정이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은 이 부회장과 같은 시간대인 오전 10시 한층 아래인 서울중앙지법 3층에서 재판을 받는다.

최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6개 회사에서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 및 친인척 등 허위 급여, 호텔 빌라 거주비,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지원 등 명목으로 2235억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이날 재판은 조대식 의장과 재판이 병합돼 진행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진다. 검찰은 최신원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가 조 의장과도 연루됐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조 의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철학 길잡이를 하는 SK그룹 2인자다.

최신원 회장 측은 이날 불구속 재판 요청과 보석도 신청, 보석 심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연내 선고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ja33@shinailbo.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