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GS페이' 론칭…온·오프 시너지 제고 시동
GS리테일 'GS페이' 론칭…온·오프 시너지 제고 시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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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상시 2% 적립, 10만원 이하 원클릭 결제 가능
제휴 확대 통한 이용자 확보…"즐거운 쇼핑경험 제공"
GS25에서 모델들이 GS페이 화면과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GS25에서 모델들이 GS페이 화면과 홍보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통합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커머스 통합 시너지 제고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GS리테일은 KB국민은행, KG이니시스와 손잡고 11일 간편 결제 핀테크 시스템 ‘GS페이’를 론칭했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2600만 통합 회원들에게 더욱 편리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GS페이는 우선 GS샵, 마켓포 등 GS리테일의 디지털 플랫폼에서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더팝(GS리테일의 모바일앱)에서 가입 시 GS25나 GS더프레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GS페이에 신용카드나 결제 연동 계좌를 1회만 등록하면 클릭 한 번에 GS리테일의 모든 온·오프라인 커머스 채널에서 원클릭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10만원 이하로 결제할 경우 비밀번호 입력 없이 원클릭 결제가 가능하다. 또 KB국민은행의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가 적용돼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등 제3자까지 GS페이의 제휴를 확대해 추가 이용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 단가의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통상 간편 이용을 통한 결제 1건당 구매 단가는 일반 결제 대비 20% 이상 큰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GS페이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수립했다. GS페이 결제자들에게는 상시 2%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고 매월 파격 할인 쇼핑 혜택과 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AI(인공지능), 핀테크, 데이터 분석 등의 영역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커머스 역량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솔잎 전략본부장(전무)은 “GS페이가 통합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연계하고 시너지를 확대하는 구체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GS페이의 제휴처 확대,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 등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