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에는 삼계탕? 삼복더위 식혀주는 ‘수미네 누룽지오리백숙’
말복에는 삼계탕? 삼복더위 식혀주는 ‘수미네 누룽지오리백숙’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8.1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수미네 반찬' 캡쳐)
(사진='수미네 반찬' 캡쳐)

삼복(三伏)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을 의미하는 초복, 중복, 말복으로 삼복 중 가장 끝에 자리한 말복인 10일 보양식 레시피를 찾는 누리꾼들의 글이 SNS를 사이로 퍼지고 있다.

그 가운데 2년 전 전국을 강타한 tvN ‘수미네 반찬’ 중 김수미표 보양식인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가 누리꾼 사이에서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이들은 복날이면 의례히 삼계탕을 찾지만 닭 대신 ‘누룽지오리백숙’을 먹어보면 그 맛을 잊지 못한다며 서로서로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인당 1마리가 필요한 삼계탕과는 달리 오리는 단 한 마리만 있어도 4인 이상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또 오리에 누룽지와 한약재를 넣어 시식하면 고소함과 함께 원기를 회복할 수 있는 건강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수미네 누룽지오리백숙’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여전히 유튜브 등에서 관련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김수미는 통상 오리 요리가 집에서 하기 힘든 이유가 ‘누린내’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오리 요리에서 누린내가 나는 원인은 기름기가 가득한 꼬리에 있다고 귀띔했다.

오리를 깨끗하게 씻어 꼬리를 완벽하게 제거한 후 오리에 청주 1병을 모두 부어 20여분간 재워둔다면 누린내 제거에 성공할 수 있다고.

김수미는 “이렇게만 해도 절대 오리백숙에 실패란 없다”고 장담했다.

20여분이 흘렀다면 청주에 재워 둔 오리를 물로 한 번 헹궈낸 후 압력밥솥에 오리가 잠길 정도로 물을 흥건히(물 3L) 부어주고 오리를 밥솥에 입수.

보양식인 만큼 한약재를 넣어야 하는데 이는 마트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티백 봉투를 이용해 한약재를 모두 갈아서 넣는다. 진액이 우러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약재에는 당귀, 천궁, 헛개나무, 오가피, 황기, 감초, 엄나무, 갈근 등이 들어가고 굵은 소금 1작은 술로 약간의 간을 맞춰둔다.

그밖에 건대추 8알, 건고추 2개, 통마늘 약 20알을 입수하고, 찹쌀과 깐 녹두(각 50g)는 물에 불려 준비해 둔다. 약 1시간 불려 둔 찹쌀과 녹두는 갈라진 오리 뱃살 사이로 넣어준다.

여기에 누룽지를 넣을 경우 처음에는 센불로 시작해 20분 후에는 중간불로 줄인 후 이때 누룽지를 넣는다. 그리고 약한 불로 20분을 더 끓인다.

김수미는 오리의 크기에 따라 익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며 누룽지를 넣을 때 오리의 익은 정도를 확인 후 불조절을 하면 더욱 맛있는 요리가 탄생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옛부터 오리고기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삼복더위를 식혀 오장육부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vietnam1@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