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원-한국전자영수증, 제로페이 전자영수증 협약
한결원-한국전자영수증, 제로페이 전자영수증 협약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08.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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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상세내역 데이터 확인…전국 100만 제로페이 가맹점 제공
제로페이 로고.[사진=제로페이]
제로페이 로고.[사진=제로페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한국전자영수증과 제로페이 100만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자 영수증 서비스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전자영수증은 자사의 전자 영수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국 제로페이 100만 가맹점은 소비자의 바코드를 스캔하는 소비자 변동형(CPM) 방식으로 결제 시 전자 영수증에 결제 상세 내역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소비자가 판매관리시스템(POS)과 연동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장을 보면 종이 영수증과 마찬가지로 어떤 품목을 얼마에 구매했는지에 대한 상세 내역을 전자 영수증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결원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로페이는 현금 영수증과 달리 전자 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소비자가 가맹점의 QR 코드를 스캔하는 가맹점 제시(MPM) 방식과 가맹점이 소비자의 QR 코드나 바코드를 스캔하는 CPM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전자 영수증은 종이 영수증에 따른 자원 낭비 방지는 물론 비스페놀A 등 환경 호르몬 감염 예방,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다.

이동호 한국전자영수증 대표는 "제로페이 가맹점은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상세 내역 및 관리를 통해 바우처 사용처 확대 등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주 한결원 이근주 원장은 "제로페이는 전자 영수증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원 절약,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며 "표준화한 전자 영수증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데이터 활용을 돕고 한결원 역시 소상공인 지원 방안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