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Q 영업손실 573억…적자 규모 축소
CGV, 2Q 영업손실 573억…적자 규모 축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8.0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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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대비 288.7% 증가한 1617억
CGV 극장 내부[사진=CJ CGV]
CGV 극장 내부[사진=CJ CGV]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617억원, 영업손실 57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CGV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됐지만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88.7%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상영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미국, 유럽 등 해외 극장 대부분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4DX에 특화된 할리우드 콘텐츠도 개봉하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9% 늘었고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감소했다.

CGV는 2분기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매분기 적자폭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CGV는 전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속도가 나는 가운데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로 매출이 회복되면 영업 손익이 크게 개선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에는 콘텐츠 측면에서도 라인업이 풍성하다. 할리우드 영화인 ‘블랙 위도우’, ‘프리가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등이 개봉될 예정이다. 또 ‘모가디슈’, ‘싱크홀’, ‘인질’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중국의사’, ‘장진호’ 등 로컬 콘텐츠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장기간 영업을 중단했던 터키에서는 지난 7월부터 영업을 재개, 점진적 실적 회복이 관측된다.

허민회 대표는 “보고 싶은 콘텐츠가 개봉하면 관객은 극장을 찾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신접종 속도가 올라가면 관객 회복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주는 최적의 공간으로 극장만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더욱 강화해 3분기에는 턴어라운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