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형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24p(1.34%) 오른 3280.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51p(0.29%) 오른 3246.65에서 출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9142억원, 8732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1조7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3.50%)과 기계업(+2.05%), 섬유의복업(+2.0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 및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2p(1.14%) 오른 1047.9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85p(0.28%) 오른 1,038.96로 시작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76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 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5.49%)과 오락·문화업(+5.08%), 컴퓨터서비스업(+3.34%)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한편, 기타제조업(-0.43%)과 화학업(-0.19%), 일반전기전자업(-0.03%)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홍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