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우하람,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한국 다이빙 새역사 쓰나
[도쿄올림픽] 우하람,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한국 다이빙 새역사 쓰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8.03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하람의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모습.(사진=연합뉴스)
우하람의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 다이빙 우하람 선수가 3일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출전한다.

우하람 선수가 결승에 진출에 성공해 3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우하람은 이날 오전 10시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전에 나서 각국 선수 18명과 대결한다.

우하람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6차 시기 합계 452.45점을 받았다. 이는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준결승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치르는 결승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우하람 선수가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한국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지금까지 다이빙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없다. 준결승, 결승에 오른 것초자 우하람 선수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남자 10m 플랫폼에서 진출한 게 유일하다.

우하람은 5년 전 리우에서 18세 고교생으로 출전해 10m 플랫폼 결승까지 오른 바 있다. 당시 최종성적은 11위다.

예선을 후 우하람은 “오늘 뛰면서 제 좋을 때 느낌을 찾은 것 같다”면서 “이 느낌 그대로 준결승, 결승까지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