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종플루 확산 사전 대비 강화
충남도, 신종플루 확산 사전 대비 강화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09.09.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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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병원.약국 확대 운영

충남도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치료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치료거점 병원은 지난달 21일 지정된 병원 25개소에서 천안시 순천향의대부속병원, 단국대의대부속병원, 충무병원 등 5개소가 늘어나 총 30개소, 지정 약국은 30개소에서 32개소가 늘어나 총 62개소가 확대 지정.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군별 지정 치료거점병원은 천안 6, 공주 2, 보령 2, 아산 2, 서산 2, 논산1, 계룡 1, 금산 1, 연기 1, 부여 2, 서천 2, 청양 1, 홍성 1, 예산 2, 태안 1, 당진 3개소이며, 거점약국은 천안 9, 공주 6, 보령 5, 아산 4, 서산 3, 논산 5, 계룡 1, 금산 2, 연기 8, 부여 2, 서천 2, 청양 2, 홍성 2, 예산 5, 태안 3, 당진 3개소이다.

치료거점 병원은 정부비축용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고, 폐렴등 합병증으로 발전할 우려가 높은 중증급성 호흡기질환자는 입원치료를 하며, 입원을 요하지 않는 만성질환자, 노약자등 고위험군의 환자는 한시적으로 의약분업이 제외 되어 외래진료와 함께 항바이러스제를 병원에서 바로 투약 받아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다.

거점약국도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의사의 임상적 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토.일요일에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별로 당번약국을 지정하여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기로 하는 한편 치료거점 병원과 거점약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시군 의사회와 약사회 보건소장 등으로 ‘신종인플루엔자대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치료거점 병원과 거점약국에 치료와 투약을 받을 경우 의료보험료에 의한 본인부담금만 납부하게 되며, 치료약은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