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군민체육대회’ 전격 취소
‘제28회 군민체육대회’ 전격 취소
  • 예산/이남욱.민형관기자
  • 승인 2009.09.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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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체육회, 신종플루 급속 확산따라
예산군은 지난달 31일 ‘예산 옛이야기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20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28회 군민체육대회’도 전격 취소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예산군체육회는 지난 2일 예산교육장, 예산 보건소장, 예산군 의회의원, 읍·면장, 읍·면체육회사무국장, 읍·면이장 단협의회장, 체육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군민체육대회의 개최 여부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체육대회인 만큼 올해에는 개최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대다수의 참석자는 아쉽지만 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체육대회는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밝혀 올 군민체육대회의 개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한편 최승우 예산군수는 “그동안 대회준비에 많은 예산과 노력이 있었지만, 혹시 있을지 모를 군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 하는 이번 대회를 취소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