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 스스로의 역사를 만드는 마을기록학교 운영
금천구, 주민 스스로의 역사를 만드는 마을기록학교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8.0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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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금천구마을공동체기록관에서 운영
‘나의 공동체 기록 담기’, ‘잘 찍고, 잘 담는 마을기록’ 교육 과정
8일까지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금천 마을기록가학교 2기 수강생 모집 포스터.(자료=금천구)
금천 마을기록가학교 2기 수강생 모집 포스터.(자료=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민이 기록하는 마을 아카이브 기록관리 교육 과정인 ‘금천 마을기록가학교 2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운영되고 있는 ‘금천 마을기록가학교’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금천구마을공동체기록관’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금천 마을기록가학교’는 주민의 일상에서 이미 만들어진 기록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2가지의 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총 10회 차로 계획된 ‘나의 공동체 기록 담기’는 마을공동체, 시민단체 등 마을활동가 스스로의 활동을 기록․관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4회 차로 구성된 ‘잘 찍고, 잘 담는 마을기록’은 구술·사진 기록 전문가들을 초빙 현장의 노하우를 듣는 교육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영상 중심의 기록 학교를 운영했으며 총 12명의 마을기록가 1기를 배출했다. 마을기록가가 제작한 10곳의 공유공간 영상은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을 기록하는 과정을 주민이 주도하며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교육을 준비했다”며, “금천 마을기록가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마을기록을 관리하고, 기록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