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의성·군위지사, 특별용수공급 유관기관 대책 회의 개최
농어촌公 의성·군위지사, 특별용수공급 유관기관 대책 회의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8.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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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위군)
(사진=군위군)

한국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는 예년에 비해 짧았던 장마와 이어진 폭염으로 여름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해 대비 특별용수공급대책을 시행하고 경상북도, 의성군과 합동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인 가뭄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1일 공사에 따르면, 극심한 물부족이 예상되는 다인면 남동부 및 안계면 북서부, 단북면 북동부 지역에 대한 특별용수공급대책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됐다.

저수량이 풍부한 용천저수지(의성군 다인면 소재)에 대형 임시양수기를 설치해 다인간선에 인공급수를 실시하여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용수의 양을 증대시켰다.

이어 28일에는 경상도 농촌활력과, 의성군 안전건설과와 함께 3개 기관 합동으로 한해대책회의가 실시됐다.

장마의 조기 종료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뭄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된 이번 회의에서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용수확보대책 및 용수의 절약방안 등이 논의됐다. 

윤재섭 지사장은 용천저수지 임시양수기 설치현장에서 있었던 지역 주민과의 면담에서 “계속되는 가뭄 속에서 공사는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무덥고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