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539명, 지역 1466명·해외 73명…누적 19만8345명
신규확진 1539명, 지역 1466명·해외 73명…누적 19만8345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7.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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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76명, 경기 395명, 경남 99명, 인천 96명, 대전 86명, 부산 72명 등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거리두기 상향 등 고강도 방역 대책 시행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여전히 거센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가 1539명 추가돼 총 19만8345명으로 기록됐다.

전날 1710명보다는 171명 감소했으나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이미 우세종인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확진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된 지 약 3주째 들어섰고, 비수도권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지 2주가 도래했으나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당국은 추가 대책을 검토 중이다.

7월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국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25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466명, 해외유입 73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 1662명보다 196명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38명(64.0%)(△서울 468명 △경기 383명 △인천 8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7명 △대전 86명 △부산 69명 △충남 62명 △대구 43명 △강원 37명 △제주 26명 △광주 20명 △경북 19명 △충북 18명 △울산 16명 △세종·전남 각 12명 △전북 11명 등 총 528명(36.0%)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 550명을 기록한 이후 11일째 500명 안팎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3명으로, 전날 48명 대비 25명 증가한 가운데 25명은 공항 및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그밖에 48명은 △경기(12명) △인천(9명) △서울(8명) △부산·대구·전북(각 3명) △광주·강원·경남(각 2명) △울산·충북·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 및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를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 19명 △인도네시아 9명 △미국 8명 △미얀마 5명 △러시아·아랍에미리트·터키 각 4명 △파키스탄 3명 △일본·방글라데시·키르기스스탄·멕시코 각 2명 △이라크·영국·폴란드·스페인·크로아티아·독일·탄자니아·인도·네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30명 △외국인 4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총 967명( 서울 476명, 경기 395명, 인천 96명)으로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추가돼 총 2095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6%'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299명 대비 18명 늘어나 총 31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 이상으로 기록된 것은 지난 1월21일 317명 이후 191일 만이다.

25일째 네 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는 지난 20일 207명으로 집계됐고, 11일 만에 다시 300명을 넘어섰다.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1420명 추가, 총 17만4177명으로 기록됐고, 격리치료 중 환자는 113명 증가해 누적 2만2073명으로 집계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