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자들, '대장주' 윤석열 입당에 일제히 "환영"
국민의힘 주자들, '대장주' 윤석열 입당에 일제히 "환영"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7.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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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정권교체 열망 당원·국민 걱정 덜었다"
유승민 "치열히 토론하고 국민 선택 받게 되길"
원희룡 "국민 열망, 국민의힘 중심 모이고 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통령 선거 야권 '대장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식구가 되자 같은 소속 다른 주자들은 일단 환영의 입장을 보냈다.

먼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0일 입당을 선언한 윤 전 총장에게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고 평가했다.

최 전 원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정권교체 대의를 위해, 정권교체를 넘어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윤 전 총장에게 "입당을 환영한다"며 "저와 윤 전 총장을 포함해 당의 모든 후보가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두고 국가의 비전과 전략, 정책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멋진 경쟁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윤 전 총장에게 환영 인사를 하는 동시에 "야권이 모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나타난 결과"라고 내세웠다.

그러면서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최종 후보를 위해 진정한 원 팀으로 가자"고 알렸다.

장기표 경상남도 김해시 을 지역 당협위원장의 경우 "같은 당 소속 대선 경선 후보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폭 환영한다"며 "이제 다음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대의를 저해할 변수는 사실상 모두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원 팀을 이뤄 정권교체라는 우리 국민 절대 다수의 여망을 이루는 그날을 향해 오직 전진할 것을 기대하고 믿는다"고 역설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