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까지 대동 13일-17일 중국 방문길 올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센양에서 열리는 ‘심양 동북아 포럼’에 송영건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 15명 참가하는데 이중 집행부에서는 이성주 재정경제국장과 실무진 3명 그리고 부시장 비서 1명 등 6명, 시의회에서도 같은 6명이 참가하는데 김대진의장과 이영희 경제환경위원장 그리고 최만식의원등 3명과 의장수행 비서와 홍보요원 그리고 운전기사 등이 참가한다는 것. 자매도시인 센양시에서 개최하는 심양 동북아발전포럼과 성남시-장춘시 간의 우호도시협약에 참가하는 이번 방문 길에 김대진의장은 본인 한사람을 위해서 무려 3명의 수행원 동반하여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으며, 이번 방분에 지출되는 경비는 1인당 평균 2백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필수 요원이 아닌 수행원을 동반하는 사례를 일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운전기사를 데려가는 것은 중국에 가서 심부름 좀 시키려고 한다”고 말해 공과사를 제대로 구분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게 하고 있는 것은 물론 또 중국어도 모르고 현지에서 운전할 일도 없는 기사 대동에 집착하는 것에 대해서 시의회 주변에서는 “김의장이 그동안 운전기사를 너무 혹사시켜서 이번에는 위로 차원에서 시민의 혈세로 인심 쓰려는 것이 아니냐’며 쓴 웃음을 짓고 있다.
주민 박영호(성남동)씨는 “시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시의회의장이 수백만원의 시민 혈세를 함부로 사용하는 일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