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한국 금 4개로 메달 순위 7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한국 금 4개로 메달 순위 7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7.2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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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서…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 금메달
(사진=연합뉴스)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빛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오상욱(성남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으로 구성)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숙적 이탈리아를 45-26으로 대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종목에서 제외돼 열리지 않았다.

한국 펜싱은 올림픽 개막일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이 동메달, 27일 열린 여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 펜싱팀의 첫 금메달이 나오면서 세 번째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올렸다.

38세인 김정환은 2012년 런던 단체전 금메달과 2016년 브라질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따내며 총 4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 한국 펜싱 선수 중 최다 보유 기록을 갖게 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개막일인 24일 양궁 혼성 단체전, 25일 양궁 여자 단체전, 26일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으면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메달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금메달 13개를 따낸 일본이, 2위는 금메달 12개 중국, 3위는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미국이 차지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