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가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고 선물할 수 있는 ‘선물상자’를 도입하며 선물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28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선물상자’는 선물하기 서비스의 장바구니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다른 종류의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없었다. 때문에 더 다양한 구성으로 선물을 하려는 이용자들의 니즈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선물상자 도입으로 이용자는 다양한 교환권 상품을 담아 한 번에 결제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여러 명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카카오커머스는 상품을 선물상자에 담으면 함께 선물하면 좋은 아이템을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커머스는 본인의 예산의 맞춰 선물 구성을 다양화하거나 수신자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선물세트를 만들어 선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선물상자 기능을 활용해 선물 시 수신자의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기존 제품 사진 대신 선물상자 이미지가 노출된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1차 오픈에서 모바일 교환권에 선물상자를 우선 적용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그 동안 결제 1건당 한 종류의 상품 구매가 가능했다면, 이번 선물상자 기능으로 다양한 구성의 선물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구매자와 수신자 모두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 교환권에 이어 배송상품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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