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누적 확진자 779명… 30대 45% 최고
‘돌파감염’ 누적 확진자 779명… 30대 45% 최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7.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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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돌파감염’ 누적 확진자 779명 중 상당수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감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번 다 맞고도 2주 뒤 확진된 사례다.

28일 중앙중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기준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 총 779명 중 30대가 353명(45.3%)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104명으로 뒤를 이었다.

80대 이상은 85명, 30대 미만(76명), 50대(74명), 70대(61명), 60대(26명) 순이다.

정부는 30대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돌파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활동량 영향이 클 것”이라며 “다른 연령에 비해 노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더 많기 때문에 돌파감염의 기회도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돌파감염 사례 증 사망자는 없었으나 위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80대 한 명은 델타변이까지 확인됐다. 방대본은 돌파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