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 '금감원 어린이 금융스쿨', 28일 첫 개강
초등생 대상 '금감원 어린이 금융스쿨', 28일 첫 개강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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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투자·보험 등 17개 주제 배우고, 학부모와 체험 과제 수행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금감원 어린이 금융교실' 입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금감원 어린이 금융교실' 입교식에서 인사말을 한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초등학교 학생들이 금융에 대해 배우고, 배운 내용을 부모님과 함께 체험하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개설하고 28일 입교식을 열었다.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주재로 열린 입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참가자 모두가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렸다.

김은경 처장의 인사말과 프로그램 소개에 이어 학생들과 김 처장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처장은 입교식 인사말을 통해 "경제발전과 더불어 금융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조기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처장은 "온라인을 통해 금융도 배우고 체험과제 수행을 통해,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추억도 쌓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융스쿨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자유발언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 이유와 소감을 전하고, '금융감독원의 역할' 등을 질문하며 금융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을 올해 처음 실시하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 성과를 모니터링한 뒤 이를 매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금융스쿨은 방학 기간에는 매주, 학기 중에는 격주 단위로 금융과 의사결정, 저축·투자·보험 등 모두 17개 주제에 대해 온라인으로 배우고, 이를 부모님과 함께 체험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200명이며, 교육 교재는 무상 지원된다. 또 수료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