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용주면 ‘사랑의 집 지어주기’ 착공
합천 용주면 ‘사랑의 집 지어주기’ 착공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1.07.2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로 실의에 빠진 주민에 삶의 희망을’

사랑의 집 지어주기 지원사업이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던 주민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은 지난 26일 성산리 이모씨 집에서 면장, 합천군전문건설협회, 합천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지어주기’ 착공식을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마땅한 거처가 없어 마을 이웃집에 임시로 기거해 왔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용주면은 이씨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다가 합천소방서의 ‘경남도 119 희망의 사업’에 신청하여 이번에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합천전문건설협회의 도움을 받아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안종우 합천전문건설협회장은 “이번 사랑의 집 지어주기를 통해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느낀다” 고 밝혔다.

박영준 면장은 “이번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이씨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합천소방서와 합천전문건설협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 지어주기와 같은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