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상공인 새로운 판로 모색
경북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상공인 새로운 판로 모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7.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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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5개 제품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지원

경북도는 27일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북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고심 끝에 기획한 경북도 신규 시범사업으로 지원규모는 소상공인 5개사이며, 연말에 사업 성과분석 후 내년부터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소상공인으로서 통신판매업을 소지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이력이 없는 미출시 제품이거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직접 생산·보유한 소상공인으로 펀딩 성공 후 제품 서비스 보상(리워드)이 가능해야 한다.

선정방법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소상공인 여부 및 자격검토 등 1차 자격심사 후 네이버 해피빈에서 업체별 제품역량, 품질관리력, 성장가능성 등에 대한 2차 서류평가 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자에게는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 이용수수료가 0%이며, 펀딩 운영기간 중 네이버 채널을 통한 제품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주간이며, 신청방법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문을 확인 후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사업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판로 확보는 기업경영의 성패에 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펀딩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새로운 판로 개척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외에도 디지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전문가 컨설팅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유통채널 권역별 입점 구매상담회 개최, 네이버 쇼핑 상시·특별 기획전 및 O2O 플랫폼 특별 기획전 운영 지원 등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