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드라이브스루 판매 등 비대면 시장 확대
‘홍하비’ 캐릭터 마케팅 활용…수산업 위기 극복
경남 창원시는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수산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수산물의 온·오프라인 상생할인 행사 등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력 부여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수산물 소비촉진 대책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소비증가에 초점을 맞춰 지역 생산 수산물인 홍합, 오만둥이, 피조개의 판매방식을 홈쇼핑,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 비대면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전국 온·오프라인 동시 상생 할인 행사, 대형 마트 입점 할인행사, 온라인 시장 확보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등 관내 수협 및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18개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말부터 출하되는 햇 홍합 소비 확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지난 5월 확정된 ‘창원 홍하비’ 캐릭터를 활용한 보다 친근한 홍합 홍보 마케팅으로 소비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 국내외 수산 박람회 지원, TV홈쇼핑, 직거래 택배비 지원 및 브랜드 포장재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수산물 판매 및 소비촉진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작년에 이어 코로나19로 수산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수산물 소비시장 확대 및 소비촉진 활성화 대책을 통해 수산 가공·유통업을 적극 지원해, 수산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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