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팀, 사천시민 체력증진 앞장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팀, 사천시민 체력증진 앞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7.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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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입구_코로나 안내 홍보물/사천시
수영장 입구_코로나 안내 홍보물/사천시

전국 최고의 명품 케이블카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019년도 1월 1일자로 사천시로부터 사천시실내수영장을 수탁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장착에 힘쓰고 있다.

△사천시실내수영장은 어떤 곳인가요

지난 1999년 준공된 사천시실내수영장은 노후된 시설로 인한 이용자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2019년 보수공사를 진행,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총 면적 6,974㎡에 3급 공인 50m 8레인과 21m 3레인으로 조성돼 있으며, 관람석 312석을 포함 최대 500명을 동시 수용 가능하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자유수영만 가능하지만, 사천시민의 수영 능력 향상과 수영 입문자를 위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고 전했다.

특히, 수영장 2층에 런닝머신, 벤치프레스 등이 구비된 체력단련실을 마련, 다양한 운동기구를 통한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운동까지 모두 할 수 있는 종합 체력단련장으로서도 면모를 갖추고 있다.

△사천시민들의 체력증진에 힘쓰고 있는 주역들을 소개해주세요

수영장 로비_안심콜 및 무인수강등록기
수영장 로비_안심콜 및 무인수강등록기

 

체육시설팀 사천시실내수영장은 안화태 팀장을 중심으로 수영강사, 안전요원, 시설물 관리, 환경정비 등 총 18명의 직원이 상주근무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평일 기준으로 수영장 개장시간인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4시간 동안 빈틈없이 수영장을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수영장 일일 방문자를 제외하고 등록된 회원만 800여명에 달하며, 많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만큼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혼신을 다해 근무하고 있다. 고 밝혔다.

△수영장에서 최근에 인증받은 「생존수영 교육수영장 안전기관」은 어떤 건가요

경남도내 선도 수영장으로써 양질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하여 6월 30일에 최종 「생존수영 교육수영장 안전기관」인증을 받았다.면서, 인증을 위해 수상안전교육, 생존수영지도법, 사고자응급처치 등 자발적인 학습으로 수영강사 전원이 생존수영 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수영장 내 안전성, 수업교구, 위생청결상태 등 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 전했다.

생존수영은 갑작스런 수난사고 시 물에서 최소한의 체력으로 최대한 오래 머물 수 있는 수영법으로 개인의 생명과 타인을 구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며,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수영 강습 프로그램으로 정식 편성되어 관내 유치원, 학생, 시민 등을 위한 매우 유익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다양한 민원이 많을 것 같은데요?

사천시실내수영장 이용대상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고 사천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민원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것이 실내수영장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저녁 1시간 연장을 바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생겨 일정기간동안 시범 연장운영을 실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범 연장운영 결과 1일 평균 이용객이 3명에 불과한데 비해 운영에 월 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등 비효율적이라 판단되어 이용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연장운영을 폐지한 바 있다. 고 전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수영장이 휴관되면서 개장 요구에 따른 민원이 폭주해 왔습니다. 다행히 지역사회 감염 감소와 백신접종의 확대에 따라 지난 6월 23일부터 개장하였지만, 강사와 강습생의 신체접촉은 물론 근접 대화로 사회적 거리두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강습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자유수영에 한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해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어 민원 해결 방안에 대해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고 밝혔다.

△민원 이외에도 실내수영장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요?

수영장 로비_거리두기하는 시민
수영장 로비_거리두기하는 시민

 

수영장은 1999년도부터 운영한 시설물이다 보니 수조부 균열, 보일러 배관 부식, 철골 구조물 녹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자체 수리를 하거나 자주 고장하는 부분은 전문 업체를 통해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구 노후화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욱 꼼꼼히 살피며 주기적으로 보수를 하거나 시민들이 안전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시 개장한 만큼 코로나 방역에 더욱 힘써야 할텐데, 사천시실내수영장만의 특별한 방역시스템이 있는지요?

현재 수영장에 방문하는 전원 안심콜 사용을 비롯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확인, 호흡기 유증상자 및 타 지역 주민 입장 제한 등 시설 방문에 대한 절차를 더욱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간대 입장인원을 258명으로 제한하고 매시간 POS기로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매일 자체 소독과 함께 매월 방역 전문업체를 통한 방역활동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영장 내 대화자제, 거리두기 등 모든 근무자들이 이용객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우리 수영장은 하루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객들의 편의와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소독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보다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께서는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바란다. 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