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 출신 이용재, 프랑스 무대 진출
청소년대표 출신 이용재, 프랑스 무대 진출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9.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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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 FC낭트와 아카데미 1년 포함 4년 계약

 청소년대표 출신 이용재가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스포츠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선수인 이용재(18)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뒤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이하 리그 2) FC낭트와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아카데미 1년 포함 4년으로 현재 낭트의 외국인선수 쿼터가 모두 채워져 있어 아카데미 선수로 입단하지만, 2010~2011시즌에는 정식으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지쎈은 "팀내 외국인선수 결원이 생기거나 팀 전술 변화 및 현지 적응이 순조로울 경우 2010년 1월께 조기 데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U-15와 U-17, U-20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이용재는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 5기로 잉글랜드 왓포드에서 축구 유학을 했던 선수다.

이용재의 새로운 소속팀이 된 낭트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19위를 기록해 올 시즌에는 리그2로 강등된 상황이지만, 다음 시즌에는 리그1에서의 활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2000~2001년 리그 우승을 포함해 8번이나 프랑스 프로축구 정상에 올랐던 명문으로 프랑스컵 우승도 3차례나 경험했고, 과거에는 마르셀 드사이(41)와 파비앙 바르테즈(38), 클로드 마케렐레(36. 이상 프랑스) 등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