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숨진 채 발견
해운대 해수욕장 실종 중학생 숨진 채 발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7.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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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팀. (사진=연합뉴스)
수색팀.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다 실종된 중학생이 이틀만인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해운대 중동 한 방파제 앞에서 중학생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해운대소방서는 A군의 신원을 확인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24일 대구에서 놀러 온 중학생 3명은 25일 오전 3시41분 해수욕장 입욕 금지 시간에 해수욕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1명은 해수욕장 통제선 해상 부표를 잡고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1명은 실종됐고 나머지 1명은 숨졌다.

해양경찰,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찾으러 수색 작업을 해왔다. 파도가 높고 조류도 빨라 수색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이날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해변 수색 중 발견했다.

이번 사고는 올해 부산 해수욕장 개장 이후 일어난 첫 인명사고다. 경찰은 수색작업과 함께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