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오늘부터 '김포-제주 짐배송 서비스'
공항공사, 오늘부터 '김포-제주 짐배송 서비스'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7.26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범운영 거쳐 국내 다른 공항으로 확대 예정
'김포-제주 짐배송 서비스' 포스터. (자료=공항공사)
'김포-제주 짐배송 서비스' 포스터. (자료=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6일 김포-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출발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도착지 숙소로 짐을 배송해주는 '짐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출발공항에서 짐을 맡기고 도착지 숙소 등으로 바로 짐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도착공항에서 혼잡한 수하물 수취대를 거치지 않아도 돼 도착 즉시부터 '빈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비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를 통해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운영자 '짐캐리'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여행용 캐리어 1만5000원, 골프백 2만원으로 책정됐다.

공사는 김포-제주노선에서 짐배송 서비스 시범운영을 거쳐, 국내 다른 공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