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원형 보존과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보수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10월까지 건조 수축에 의한 마루 및 난간 뒤틀림, 퇴색된 단청 등을 정비한다.
현재 사업 추진 중인 삼척도호부 관아유적(객사) 권역과 죽서루 누각 내 관람 일부가 제한된다.
죽서루는 창건자와 창건 연대는 미상이지만 1266년(원종 7년)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같이 서루에 올라 시를 지었다는 '동안거사집' 의 기록을 근거로 1266년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1403년(태종3년) 삼척부사 김효손이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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