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첫 삽'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첫 삽'
  • 진안/송정섭기자
  • 승인 2009.09.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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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억 투입 2010년 조성 완료…28여개 기업 유치
490여명 고용창출, 550억 규모 생산유발 효과 예상

진안군이 홍삼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가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첫 삽을 떳다.

1일 진안군 진안읍 반월리 1600번지 일원에서 송영선 군수, 송정엽 진안군의장 및 의원, 진안경찰서장, 정협균 진안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 기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농공단지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농외소득원 개발을 통한 농가소독의 증대를 꾀하고, 농공단지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체에 공업입지를 공급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생산기반 강화해 진안군의 자족적인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방농공단지는 2010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76억 원을 들여 총면적 266,029㎡에 28개 블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입주업종은 홍삼한방업종, 운송 장비 제조업, 기타제조업 등이 입주 대상이다.

그동안 홍삼한방농공단지는 2007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조성사업은 적정하고 타당하다는 지원결정을 통보를 받고 공유재산심의의결, 전북도투융자심사 등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2008년 5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현재 98%의 토지보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09년 3월에는 전라북도지사로부터 농공단지 지구 지정을 승인을 받고, 교통, 재해 성 검토, 농업 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 산지전용, 환경영향평가, 군 관리계획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2009년 7월 진안홍삼.한방농공단지개발 실시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주식회사‘성진종합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됐다.

2010년 농공단지조성이 완료되면 28여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490여명의 고용창출과 55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단지는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진안 IC 일원에 위치하고 있어 아주 좋은 입지여건 때문에 입주 희망업체들의(너른들식품, 오성유니버셜, 마르페식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홍삼한방농공단지는 진안홍삼한방연구소와 우수한약유통시설과 연계해서 홍삼 약초산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고기능성 제품개발을 통해 진안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홍삼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