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3일 방역지침 위반 상벌위 열어…한화·키움 선수 징계 여부 주목
KBO, 23일 방역지침 위반 상벌위 열어…한화·키움 선수 징계 여부 주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1.07.22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 72경기 출장 정지 및 각 벌금 1000만원 부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KB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연다.

22일 KBO에 따르면 서울 도곡동 소재 야구회관에서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경부터 KBO 소속 선수들의 ‘방역 지침 위반’과 관련한 상벌위를 개최한다.

KBO는 상벌위에 회부된 구체적인(구단명, 선수 이름 등)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은 한화 이글스 소속 2명과, 키움 히어로즈 소속2명 등 총 4명의 선수가 상벌위의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사항을 위반한데다 방역 당국의 전수 조사에서 동선 등을 허위로 진술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앞서 KBO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들(박석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 72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1000만원씩을 부과했다.

아울러 NC구단도 선수 관리 및 사후대처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 KBO 사상 역대 최고액의 제재금(1억원)을 내렸다.

KBO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상벌위에 회부된 선수와 구단도 이와 비슷한 징계 수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