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난해 국정시책 추진 ‘빛났다’
대전, 지난해 국정시책 추진 ‘빛났다’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09.09.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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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특·광역시 합동평가 1위 ‘쾌거’
대전시가 시 출범 60년만에 지자체 합동평가 1위의 쾌거를 이뤘다.


시는 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8년 지방자치단체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특·광역시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정부 20개 부처 소관 9개 분야 74개 시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지역경제, 사회복지, 문화관광, 환경산림분야에서 최우수 평가인 ‘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지역경제 부문에서 서민 긴급생계 자금 소액대출 프로그램인 ‘무지개 론(loan)',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긴급 자금 지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초청관람이 문화평등권이란 측면에서 우수사례로 추천됐다.

정부는 사회복지 부문에서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도서관 관리사로 파견한 대전의 사례를 본받을 제도로 추천했으며, 무지개프로젝트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했다는고 평가했다.

또 환경산림 부문에서 3천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한 도시 숲 조성과 3대 하천 가꾸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박성효 시장은 "수많은 지시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따라 준 공직자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