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애국 테마파크’ 조성
대전현충원 ‘애국 테마파크’ 조성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09.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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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대전국립현충원이 2012년까지 ‘애국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일단 내년에는 설치된 지 20년이 지난 호국관을 ‘나라사랑 전시관’으로 고쳐 유치원생과 학생, 군인 등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안보체험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문 도로변에 8.5m 높이의 국기게양대 50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야생화공원, 야외전시장, 요술도로, 보훈산책로 등에 가족들이 주말에 방문해 편히 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자연체험 학습장인 야생화공원에 야생화 100여종,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 20여 종을 심고 장미터널, 덩굴터널 등을 조성해 열린 호국공원으로 꾸밀 것이라고 현충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체면적 322만㎡인 대전현충원에는 8만8000여위가 안장돼 있으며 2006년 관리권한이 국방부에서 보훈처로 이관됐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3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정계웅 현충원장은 “대전국립현충원을 좋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언제나 편히 쉬어갈수 있는 시민공원조성과 대전 현충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충원 전망대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