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2021 PLZ 페스티벌' 오프닝 음악회 개최
철원, '2021 PLZ 페스티벌' 오프닝 음악회 개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1.07.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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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피안사서 ‘팡파르’···연말까지 DMZ 벨트로 이어져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열리는 국제뮤직페스티벌인 ‘PLZ페스티벌’이 오는 24일 강원 철원 도피안사에서 PLZ 오프닝 음악회 공연을 시작으로 DMZ 벨트인 고성·인제·양구·화천 등 평화 접경지역 5개 군에서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PLZ(Peace & Life Zone) 페스티벌은 DMZ를 평화와 생태의 지대로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문화 운동의 하나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국제문화행사다.

철원 PLZ오프닝 음악회는 ‘평화의 기도’라는 주제로 반도네오니스트 제이피 요프리와 현악사중주 아레테 콰르텟 등의 클래식 음악 연주로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음악회는 DMZ를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주한 남아공대사 등 12개국 외교관을 초청해 진행하며,유튜브 ‘강원문화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될 예정이다.

8월중에는 PLZ 국제평화음악캠프를 통해 평화지역의 문화진흥 및 학문적 가치 제고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온라인연주회, 평화예술특강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DMZ 지역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재조명하고 문화공연 취약지역에서의 문화향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